2017년 1월 11일 수요일

스포티파이, 오바마에 "퇴임 후 DJ 돼 달라" 공개 구애

세계적인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가 곧 '백수'가 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일자리를 제안하고 나섰다. 퇴임 후 이 곳의 디제이가 돼 달라는 요청이다.

스포티파이 창업자 최고경영자(CEO) 좀더 직설적인 어필에 나섰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헤이, 버락 오바마. 당신이 스포티파이의 자리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다. 봤는가"라며 구인글을 링크했다.구인글 오른쪽의 '지금 지원하기' 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이력서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지가 뜬다. 여느 입사 지원서와 마찬가지로 자기 소개와 경력사항을 입력해야 한다.


스포티파이는 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 구인란에 '선곡 대통령'(President of Playlists)을 맡을 사람을 채용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을 원한다고 분명히 밝힌 것은 아니지만 누구봐도 그를 향한 구애글이다.

이 업체는 "세계적으로 확장 중인 스포티파이가 선곡 대통령을 찾고 있습니다"라며 "당신은 세계 곳곳에 있는 지사에서 음악 큐레이션(콘텐츠 분류 배포), 선곡 팀을 감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유쾌한 해프닝이 일어나게 된 계기는, 지난주 백악관 만찬에 참석한 스웨덴 대사의 부인 Natalia Brzezinski가 인스타그램에 오바마 대통령의 농담을 포스팅했기 때문이다.

“스톡홀름을 방문했을 때 정말 즐거웠고, 다시 가고 싶습니다.
(스웨덴 기업인) 스포티파이에서 일자리 오퍼를 기다리고 있어요.
내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를 모두들 좋아한다는걸 잘 알고 있거든요.”

위에서 언급된 플레이리스트는 2015년 여름에 백악관 오피셜 계정으로 올린 “대통령의 여름 플레이리스트“이다. (한국에서는 스포티파이 컨텐츠 저작권 이슈로 청취가 불가능함) 
오바마는 2015년에도 스포티파이를 통해 여름에 즐겨 듣는 음악, 운동할 때 들으면 좋은 음악 등의 선곡 목록을 공개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는
  • 선곡팀에 세계적 수준의 리더십 제공하기
  • 본인 이름이 들어간 보건복지법(오바마케어를 의미)에 관해 다룰 수 있는 선곡표 제안하기
  • 정보를 활용해 선곡표를 분석하고 일일 브리핑 참석하기 등의 업무 내용
으로 오바마 대통령을 꼬셨다.

자격 요건으로는
  •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국가 통치 경력 8년 이상
  • 정부 차원의 플레이리스트 제작 경험
  • 켄드릭 라마를 생일파티에 부를 수 있을 정도로 뮤지션들과 폭넓은 관계 보유
  • 플레이리스트에 대해 언론 이벤트에서 열정적으로 발언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역대급 연설가여야 함
  • 디테일과 통일성에 강하여, 대중의 압박에도 견딜 수 있는 플레이리스트를 만들 수 있음
  • 팀 정신이 강하고, 직업윤리가 뛰어나며, 친근하고 따뜻한 성격에 노벨상 보유자 

오바마 대통령은 2008년 당선돼 2012년 재선에 성공했다. 2009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포티파이가 요구하는 자격을 모두 갖춘 셈이다.

스포티파이는 "당신이 누구든 어디 출신이든 어떻게 생겼든 어떤 음악을 좋아하든 우리는 상관없다"며 "다양한 경험, 관점, 배경을 갖춘 사람이라면 모두를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실제로 스포티파이의 DJ 활약하게 지는 아직 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스포티파이의 선곡 대통령 구인글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놓지 않았다

CES 중국 스마트홈 약진

개최 50주년을 맞은 CES에는 전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3800개의 업체, 16만명의 관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올해 역시 중국 바람이 거셌다전체 참가 기업의 절반이 중국업체(1500)였을 정도다.


# 스마트홈분야 중국 약진
특히 기존 가전제품에 최신 IT 기술을 탑재한 '스마트 홈'분야에서 중국의 약진이 돋보였다.
중국 PC 제조업체 레노보는 가사도우미 역할을 하는 인공지능 스피커를 선보였고,
가전제조업체 하이얼은 스마트 홈 서비스의 서브(sub)역할을 하는 로봇 유봇을 전시했다.
 '대륙의 실수'로 불리며 다양한 사물인터넷 가전을 출시하고 있는 샤오미도 올해 처음 출사표를 던졌다. 

스마트 홈이란 집 안에 있는 가전제품(TV, 에어컨, 냉장고 등)을 비롯한 냉난방 기기, 보안기기(도어록 등) 등을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원격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자동화 주택을 의미한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IT 기술력과 중산층의 경제력을 만나 큰 시너지를 내고 있는 시장이다.   

# 매년 48% 중국시장 성장
원래 세계 스마트홈 최대 시장은 미국(97억 달러(11조4000억원))이지만 중국 시장이 큰 성장세를 보이면서 2~3년 내로 미국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중국 스마트홈 시장규모는 2014년에 비해 41% 커졌다. 중국 스마트홈 시장은 향후에도 매년 평균 시장 성장률이 48%에 달해 미국 시장을 누르고 중국 스마트홈시장이 1위에 올라설 전망이다. 
오는 2018년에는 중국 스마트홈 시장 규모가 1396억 위안(23조4500억원)으로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트랜스퍼런시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중국의 스마트홈 잠재수요가 무려 4억 가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아직까지 중국의 스마트홈은 최첨단을 달린다고 보기는 힘들다. 하지만 샤오미나 화웨이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홈에 사활을 거는 기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패스트 팔로워의 위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 중국 기업의 스마트홈 분야
레이쥔 샤오미 CEO는 “사오미의 스마트홈 전략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모든 기기를 연결하는 것”이라며 “IoT(사물인터넷)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기 위한 계획"이라고 말했다. 샤오미는 지금까지 스마트폰에 연동하는 공기청정기, TV, 에어콘, 정수기 등 다양한 가전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홈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통신장비와 스마트폰을 생산하는 화웨이의 경우, 20개국 60개 도시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오래전부터 스마트홈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전기업 하이얼은 100년 전통의 미국 GE 가전 부분을 인수하며 날개를 단 상태다. 

이외에도 메이디, 하이센스 등 가전 기업은 물론 화디, 주양 등 주방용품 업체들까지 스마트홈 분야에 뛰어들며 탄탄한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IT기업들만 스마트홈에 관심이 있는 건 아니다. 중국의 전통 가구 업체들도 사업 재편을 통해 홈 인테리어 시장에 진입하면서 '스마트홈 시장 붐'에 참여하고 있다. 

중국은 아파트에 들어가 살 경우, 아파트 실내 인테리어를 사실상 새로 다시 하는 '좡시우'의 형태가 일반적이다. 이같은 '좡시우'의 개념에 스마트홈이 추가되고 있는 것이다. 

중국실내인테리어협회(中國室內裝飾協會)에 따르면, 2013년~2014년 중국 인테리어 산업은 연간 10% 이상 성장해 2014년 산업규모가 1조5000억 위안에 달한다. 

예를 들면 나무장판 기업으로 출발한 더얼홈퍼니싱(德爾家居)은 스마트홈 인테리어산업에 3억 위안을 투자해 스마트인터넷 홈 퍼니싱 펀드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환경보호 및 에너지 절약과 관련된 홈 인테리어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동시에 아이쿵젠(愛空間), 여우즈 인테리어(柚子裝修)등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인테리어 회사들도 각광을 받고 있다. ‘투바투(土巴兎)’라는 실내장식 전문회사의 경우 소재지와 아파트 이름, 면적을 입력하면 무료 견적을 받을 수 있다. 

# 中, 2020년까지 전국 500개 스마트시티 구축 완료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국에 500개 스마트시티 건설을 완료하기 위해 사업비 1조 위안(182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중국에 본격적으로 스마트홈 시장이 열리는 셈이다.

주택이라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통신기술, 보안기술 등을 이용해 효율적인 일상생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서 보다 편리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가 선정한 290여 스마트시티 시범지역 중 하나인 톈진이 대표적이다. 톈진시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인 '아이-톈진(i-Tianjin)'을 시범가동하고 있다. 호텔 등 공공장소에서 핸드폰 번호로 로그인하면 이용 가능하다. 향후 이 구역을 20만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17년 1월 10일 화요일

음성 비서 알렉사의 성공 비결

올해 CES에서 가장 주목 받은 제품은 인터넷에 연결된 각종 지능형 전자 기기였다.
수많은 지능형 전자 제품을 잇는 연결 고리는 하나, 제일 먼저 제품 통합에 성공한 아마존의 음성 비서 알렉사다.



1995년 온라인 서점으로 출발한 아마존은 이후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전자상거래 시장을 장악한 후 계산대가 없는 아마존 고까지 런칭하기에 이르렀다. 나아가 아마존 프라임 오디오를 통해 콘텐츠 유통에 나서기도 하며 드론과 항공기, 물류 사업도 빠르게 나서고 있다. AWS는 초기 모두의 비야냥을 샀으나 이제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클라우드 경쟁력을 장악했으며 인공지능 알렉사의 존재감은 가히 압도적이다.

# 약방의 감초 아마존 알리사
CES 2017을 보면 인공지능 생태계 추이에서 흥미로운 단면을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약방의 감초 알렉사다. 가전제품 기업들의 초연결 스마트홈이 대세로 부상한 가운데 알렉사가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를 두고 마켓워치가 "이번 CES 2017의 진정한 승자는 아마존"이라는 말을 남긴 이유다.

레노버는 알렉사로 작동하는 스피커 제품을 내놨고, 폴크스바겐과 포드는 각각 알렉사를 자동차에 탑재했다. LG의 첨단 스마트 냉장고를 포함, 알렉사를 탑재한 커넥티드 가전은 하나의 소도시를 이룰 만큼 많은 숫자였다.
다른 음성 비서도 많은 가전 제품과 연결되고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1등 주자는 알렉사다.

# 아마존의 성공 요인
아마존은 먼저 폴크스바겐과 손을 잡고 생태계 개방에 성공했다. CES 부스에서 폴크스바겐 대변인은 알렉사를 폴크스바겐 자동차에 이식한 가장 큰 요인으로 빠른 SDK 공개를 꼽았다.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는 아마존 에코가 전자 기기 제조사가 직접 다른 기기와 연결할 필요 없는 스마트 허브로 기능했기 때문이다.알렉사는 모두의 생태계에 거부감없이 스며들 수 있으며 음성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피드백 진입장벽도 낮다. 여기에 오픈소스의 기조는 다수의 집중을 유도하기 마련이다.

# 그러나 사용자 기반이 취약
사용자를 끌어당긴다는 면에서는 아마존도 아직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에코는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시리가 전 세계 37개국에 보급된 것에 비하면 사용자 기반이 극히 미미하다.

아마존 알렉사의 적용 범위가 서서히 확대되고는 있지만, 전 세계 점유율로 따지면 아직 우세가 확실하지 않다. 조금 늦게나마 치고 올라오는 후발 경쟁자들도 매우 많다. LG와 소니는 각각 CES 2017에서 고유 음성 비서를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도 가만히만 지켜보고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무어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이 PC나 태블릿, 스마트폰용 음성 비서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고도 점쳤다.

가상 비서 생태계의 지각 변동을 지켜보는 것은 무척이나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과 아이폰, 코타나와 PC, 구글과 구글 하드웨어, 알렉사와 에코 등 각 업체마다 음성 비서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든든한 근거지를 두고 있다. 향후 수 년 간 모든 업체가 저마다의 플랫폼에서 확고한 위치를 다지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 확실시된다

AI 시대의 노동…'긱이코노미'를 아시나요?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 일자리 구조가 심각하게 변한다는 전망이 대세인 가운데 미국에서 이미 빚어지고 있는 긱이코노미(Gig Economy)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긱이코노미란?
긱이코노미는 흔히 '독립형 일자리 경제'로도 불린다.
​긱이코노미란 1920년대 초 미국의 재즈공연장 주변에서 즉석 연주자를 섭외해 공연을 벌이는 긱(Gig)이라는 단어에서 유래한 경제분야 신조어다.​

주로 우버나 에어비앤비처럼 온라인 중개 플랫폼을 통해 승차공유 또는 숙박 수요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독립형 일자리를 형성하는 생태계를 뜻한다.

국내에서는 현재 프리랜서와 비슷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진다. 여러 명의 고용주와 계약을 맺는다는 면에서 복수계약 비정규직으로 일컫기도 한다.
#미국, 성인 8% 독립형 일자리 경제로 수입
미국에서 이같은 직업을 주시하는 이유는 이미 적지 않은 인구가 긱이코노미 안에서 수익을 얻는 독립형 일자리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새해 들어 발간한 ‘긱이코노미 시대’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경제와 디지털 분야 선진국인 미국의 사례처럼 국내에서도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바뀌는 직업 세계의 변화가 예상된다.​

실제 퓨인터넷리서치가 지난해 11월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미국 성인 가운데 8%가 독립형 일자리경제를 통해 수입을 올리고 있다. 소프트웨어 코딩, 온라인설문, 데이터 입력 대행, 승차공유, 쇼핑대행 등 다양한 온라인 중개 기반 직업들이 새로운 수입원을 올리는 직업으로 등장했다는 것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퓨인터넷리서치의 조사 결과를 두고 “미국사회의 직업세계는 중개 중심의 온라인 플랫폼과 맞물려 성장하고 있다”며 “다수는 생계 보조수단에 머무르는 수준이지만, 일부는 생계를 꾸려갈 규모로 발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국내,고용안전망 검토 논의
국내에도 미국에서 벌어진 긱이코노미 현상이 확산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스마트폰 보급과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등 인터넷 접근 환경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온라인 기반 중개 서비스를 바탕으로 시작된 긱이코노미의 국내 확산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범 정부부처가 마련하고 있는 지능정보사회 대책에서도 일자리 변화에 따른 고용안전망 대비를 검토하자는 논의를 담고 있다.

이를테면 현재 정규직만 고려되는 국내 법제를 긱이코노미 사례도 품어야 한다는 식이다.

지능정보사회추진단 관계자는 “현재 국내 법체제 상 정규직만 사회보장서비스에 포함되는 내용을 다가올 지능정보사회에는 특수형태의 단기계약직도 포함시켜 사회갈등 문제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보고서는 “대자본, 거대 소비시장, 노동력 중심의 대량생산 등이 만들 수 있던 산업경제 시스템에서 소자본, 특화시장, 자동화, 개인화 기반의 디지털경제로 변화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진에 빠진 스마트워치, 인공지능 비서로 활로 찾나

# 구글, 음성 비서 지원 신제품 출시…아마존도 주목
한때 스마트폰을 이을 차세대 스마트기기의 대표주자로 꼽혔으나 성장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 스마트워치가 올해 인공지능(AI)으로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10일 관련 업계와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구글은 올해 1분기에 새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한 스마트워치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은 음성으로 작동하는 구글의 인공지능 비서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구글 어시스턴트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구글의 스마트폰 픽셀과 가정용 스피커 '홈'에도 탑재됐다.

지난해 상반기 스마트워치 제조사 iMCO는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와 연동되는 '코워치'를 선보였다. 사용자는 코워치를 거쳐 알렉사를 호출해 각종 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온라인 쇼핑을 할 수 있다. 최근 구글이 코워치의 OS를 만든 크로놀로직스를 인수하면서 크로놀로직스의 AI 연동 기술을 웨어러블 기기에 적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 애플워치의 한계
애플 워치는 2014년 9월 공개될 때부터 음성비서 '시리'를 호출하는 기능이 있었다.
당초 스마트워치 시장은 2015년 4월 애플 워치 출시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기대됐으나, 불과 1년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16년 3분기 전 세계 스마트워치 판매량은 같은 해 9월 애플 워치 신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보다 51% 감소한 270만대에 그쳤다. 작은 화면, 불편한 입력 장치, 배터리 용량의 한계 등으로 사용에 제약이 많다는 점이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대부분 스마트폰과 연동 없이 독립적으로 사용하기 힘든 점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지난달 조사 결과 스마트워치 사용자의 29%가 기대보다 유용하지 않거나 지루하다는 이유로 사용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가 몰렸던 애플 워치 신모델에 대한 반응도 엇갈렸다. 애플은 애플 워치가 연말 쇼핑 시즌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고 주장했지만, 씨넷 등 전문 매체들은 대대적인 할인 이벤트에 기댄 결과라고 평가절하했다. 시장 침체가 이어지면서 2013년부터 제품을 판매해 온 1세대 스마트워치 업체 페블은 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지난달 스마트밴드 업체 핏비트에 인수됐다. 모토로라는 스마트워치 신제품 개발을 중단했고, 지난해 스마트워치를 내놓은 LG전자와 화웨이 등도 아직 추가 출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 인공지능의부상, 스마트워치 재도약 기점
하지만 인공지능이 부상하면서 올해가 스마트워치 재도약을 위한 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양한 기기와 연결된 인공지능 음성 비서를 통해 스마트워치의 단점과 콘텐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는 분석이다. 

가트너는 "스마트워치가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는 방법으로 진화할 것"이라며 "가정용 스마트 기기와 연결되면 스마트워치로 다양한 정보를 수신하고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일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인공지능과 스마트워치의 만남은 인공지능 비서가 다양한 기기로 확대되면서 더욱 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 김승열 연구원은 "구글의 스마트워치 출시는 인공지능 비서를 고도화하려는 전략 아래 이뤄지는 것"이라며 "애플과 아마존 등 경쟁사들도 개인 비서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로 대응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7년 1월 9일 월요일

구글 자율주행차 '웨이모', 센서도 직접 만든다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Waymo)가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시스템’과 '센서‘ 등 소프트웨어·하드웨어 패키지를 앞세워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장을 지낸 존 크라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북미국제자동차쇼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고 “센서 패키지 공급은 수 백만명의 사람들이 이 기술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첫 걸음(big step)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라프칙 CEO의 이러한 발언은 자율주행차의 눈에 해당하는 센서 패키지와 인공지능 자율주행 시스템을 묶어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드는 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웨이모의 하드웨어 패키지는

  • 달리는 자율주행차량 주변 360도를 모두 살피는 레이더
  • 3가지 유형의 라이더
  • 8개의 비전 모듈(eight vision modules)

을 포함한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장비인 라이더(lidar)는 구글이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시작한 지난 2009년만해도 대당 7만5000달러에 달했다. 벨로다인이 시장 선두 업체다. 하지만 레이더를 쏘아 주변 지형을 3차원 형태로 읽어들이는 이 장비의 가격은 자체제작을 통해 현재는 7천500달러로 10분의1 가량 비용을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기 모델에 비해 장비의 크기도 대폭 줄어들었다고 WSJ은 전했다.이후로도 웨이모는 센서 외에 카메라, 도로주행용 디지털지도 제작기술을 자체개발하는 중이다.

크라프칙 CEO는 “이 센서는 자율주행차의 인공지능 플랫폼에 깊숙이 통합될 것”이라며 “웨이모의 하드웨어와 통합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우리 제품 중) 현재까지 가장 앞서가는 자율주행 시스템이고, 진정한 자율주행(autonomy)을 구현할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웨이모는 또한 자율주행차에 탑재될 2개 새로운 유형의 라이다 센서를 개발하는 중이다. 자율주행차에 탑재돼 단거리, 원거리에서 물체를 탐지하는 센서다.

웨이모는 이달 말부터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이 미국 애리조나, 캘리포니아주에서 도로주행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렉서스 SUV를 개조한 자율주행차가 수천마일을 달리며 테스트한 이후 두번째 자율주행차량이다. 이후에는 혼다와도 자율주행차를 만들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웨이모와 크라이슬러는 우버, 리프트처럼 자율주행차량을 차량공유서비스에 이용하려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구글은 앞서 지난달 자율주행차 관련 부서인 웨이모를 분사했다. 이 업체의 분사는 구글이 자율주행차 기술 상업화의 잠재력을 인정하고, 또 이러한 노력이 곧 매출(revenue)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WSJ은 전했다. 

'CES 2017' 지배한 5大 키워드

CES는 그 해 전자업계의 최신 기술과 신제품 동향을 읽을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로 주요 글로벌 IT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혁신 경쟁을 펼쳤다. 올해는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자율주행차, 차세대 TV 경쟁, 스마트홈, 로봇과 드론 등이 주요 화두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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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ES 거물들의 경쟁 숨은 승자는 '아마존'
올해 CES에서 가장 많이 회자된 업체는 뜻밖에도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었다.
아마존은 CES 2017에 공식 부스를 마련하지 않았지만 전시회에 참가한 글로벌 주요 IT 기업들이 아마존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비서인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스마트폰, 생활가전, 자동차, 로봇 등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기 때문이다. 알렉사는 아마존이 선보인 음성인식 기반 개인비서 스피커 ‘에코(Echo)’의 핵심 솔루션으로 출발해 다른 업체들에도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독자 운영체제(OS)인 웹OS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냉장고에는 알렉사가 연동돼 요리를 하고 있는 사용자가 음성 명령을 통해 음악 재생, 뉴스 검색, 온라인 쇼핑, 일정 확인 등을 할 수 있다. 또 LG전자가 선보인 공개한 가정용 로봇인 허브 로봇과 미니 로봇에도 알렉사가 탑재돼 가전제품과 보안시스템 등을 제어한다.
자동차 제조사들도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에 적극적이. 포드가 싱크3 시스템에 알렉사를 처음 적용하는 등 폭스바겐과 현대자동차 등이 아마존 알렉사를 활용한 차량용 가상비서 서비스를 선보였다. BMW와 닛산은 MS 코타나 등으로 경쟁적으로 AI 기반 음성인식 서비스 적용을 추진하고 있다.
화웨이는 CES에서 선보인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9'에 스마트폰 중에서는 처음으로 알렉사에 접속할 수 있는 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에 따라 알렉사는 모바일 시장에서도 애플 시리, 구글 어시스턴트와 경쟁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세계 최대 PC 업체인 중국 레노버도 알렉사를 탑재한 개인비서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선보였다. 레노버 스마트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음성 명령을 인식해 웹 검색이나 음악 재생, 일정 관리 등을 돕는다.
이밖에 GE는 알렉사를 탑재해 음성명령으로 불을 켜거나 끌 수 있는 스마트 조명 ‘더 시’를 선보였고, 월풀은 세탁기와 오븐, 냉장고 등 제품을 알렉사와 연동할 것이라고 발표하기도 했다.
올해 CES 2017의 숨은 승자는 인공지능 음석인식 비서 '알렉사'를 내세운 아마존이었다. LG전자가 알렉사를 지원하는 스마트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전기차자율차…IT+자동차 트렌드 가속화​
가전박람회로 시작했던 CES는 최근 전자와 자동차 산업 간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자동차관련 비중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CES 2014부터 본격화된 자율주행 기술 관련 전시 규모는 75%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에 마련되는 자동차 관련 전시 규모도 매년 커지고 있다. 폭스바겐, BMW, 도요타, 현대차 등 CES에 참가한 대부분의 제조사들이 자율주행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기 자율주행차 I.D 콘셉트카를 전시했다. BMW는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신형 5시리즈 완전 자율주행차 프로토타입 'BMW i'를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 라스베이거스 도심 도로에서 완전자율주행 콘셉트카인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야간 도심 주행에 성공하며 기술력을 뽐냈다. 피아트크라이슬러(FCA)는 3단계 수준의 부분 자율주행 기술이 들어간 전기차 콘셉트카 ‘포탈(Portal)’을 공개했다.
일본 제조사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운전자의 감정에 따른 주행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차를 선보였다. 토요타는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콘셉트카 '콘셉트 아이(愛)'를 선보였다. 혼다는 인공지능 ‘감정 엔진’이 적용된 자율주행 전기차 ‘뉴브이(NeuV)’를 공개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배송용 로봇과 드론을 밴과 결합한 순수 전기 밴 콘셉트카인 ‘비전밴(Vision Van)’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비전밴의 실물이 전시된 것은 처음이다. 비전 밴은 지붕에 2대의 배송용 드론이 이착륙할 수 있다. 배송할 물품은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선반 위에 놓인다. 배송지역으로 이동한 후 지붕을 열면 드론에 배송할 물품이 자동으로 탑재되어 배송 지역까지 날라간다.
이밖에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는 SUV 타입의 순수 전기차 'FF91'를 공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노스홀에 부스를 마련한 패러데이퓨쳐는 부스에 다른 제품이나 설명 없이 FF91 한 대 만을 전시했으며, 주위로 넓게 울타리를 쳐 일반 관람객들의 접근은 막았다.
폭스바겐은 MEB(Modular Electric Drive Kit)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폭스바겐의 최초 컴팩트 모델인 'I.D.'를 미국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 퀀텀닷 vs. OLED 차세대 TV 경쟁​
CES는 일명 'TV쇼'라고 불릴 만큼 이 부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이뤄져왔다. 올해 TV 분야에서 최대 관전포인트는 세계 1, 2위 TV 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경쟁이었다. 퀀텀닷 진영은 삼성전자가, OLED 진영은 LG전자가 각각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CES 기간 중 2017년형 TV 신제품인 삼성 QLED TV 88인치 Q9F, 75인치 Q8C를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퀀텀닷 입자에 메탈을 적용하는 새로운 기술로 화질의 수준을 대폭 높이면서 기존 SUHD TV 브랜드를 버리고 ‘QLED’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에 맞서 LG전자는 패널 두께가 2.57mm에 불과해 마치 그림 한 장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벽걸이형 올레드 TV 'LG SIGNATURE(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전략 모델로 선보였다. 벽걸이 TV 거치대를 포함해도 4mm가 채 안 된다.
OLED 분야에서는 LG전자 외에 일본 소니의 행보가 눈에 띄었다. 소니는 이번 CES 2017에서 4K HDR OLED TV ‘BRAVIA OLED’ A1E 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하며 OLED TV 시장에 재진입했다. 특히 이 제품은 스크린 자체에서 사운드를 내는 세계 최초의 TV로 눈길을 끌었다.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여주던 중국 TV 제조사들도 저마다 퀀텀닷이나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스카이워스, 창홍, 콩카 등이 OLED TV를 선보였다. 특히 콩카는 65인치와 77인치 제품을 메인으로 시야각과 블랙 표현 등 OLED의 장점을 내세워 OLED TV 제품을 전면에 전시했다.
퀀텀닷 진영에서는 하이센스가 98인치 8K ULED TV를 전략 제품으로 전시했다. 하이센스는 퀀텀닷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TV를 ULED TV로 명명하고 있다. 또 글로벌 TV 시장 3위 업체인 TCL도 퀀텀닷을 활용한 TV를 내놨으며, 패러데이퓨처의 지분을 보유한 러에코(Le Eco)도 퀀텀닷 TV를 선보였다.
글로벌 TV 시장을 이끄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에서 화질 경쟁이 이제 완성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향후에는 디자인과 사용성 경쟁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전자가 올해 CES에서 전략 모델로 내세운 'QLED TV' (사진=삼성전자)
#연결 연결 연결… 가시화 된 스마트홈
생활가전들은 단순한 제어를 넘어 이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홈으로 본격 진화하는 모습이었다. 단순히 제품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연결성을 확보하는 것은 기본이고 올해는 여기에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 관련 기술도 접목되면서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IoT 냉장고 패밀리허브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CES에서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한 '패밀리허브 2.0' 냉장고를 선보였다. 패밀리허브 2.0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IoT 기술로 사용자 음성을 인식해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알맞은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사용자가 음성으로 자신이 즐겨 듣는 라디오를 켠다거나 필요한 레시피를 검색하면 부족한 식재료를 찾아서 주문해 준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하는 모든 가전제품에는 무선인터넷을 지원해 생활가전의 사물인터넷화를 가속화하기로 했다. 사용자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습관, 제품이 사용되는 주변 환경 등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에게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 에어컨, 로봇청소기 등 딥러닝 기반의 '딥 씽큐(Deep ThinQ)' 스마트 가전도 공개했다.
스마트 가전의 일차적인 목표는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주변 환경 등을 분석해 최적의 기능을 제공하는데 있다. 예를 들어 세탁기는 빨래 양이나 사용하는 물의 종류 등을 학습해 최적의 물 사용량과 빨래 조건을 찾아주고, 에어컨은 사용자의 위치에 집중 냉방을 제공해주는 식이다.
궁극적으로는 가정 내에서 제품과 사람, 제품과 제품 간의 연결 뿐만 아니라 자동차와 연결을 통해 스마트홈을 외부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포드는 새로운 ‘싱크3’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홈 투 카(Home to Car)’, ‘카 투 홈(Car to Home)’을 강조했다. 알렉사 기반 음성인식을 통해 운전 중에 “집 안에 조명을 켜달라”고 부탁을 하거나 집 안에서 “내 자동차 문을 잠가줘”라고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식이다.
# 친구 같은 로봇, 사람 태우고 나는 드론
올해 CES에서는 처음으로 로봇 전용 전시관이 운영됐다. 또 많은 업체들인 실생활에 활용 가능한 로봇과 빨래 개기, 바리스타, 잡초제거 특정 기능을 수행하거나 노인과 발달장애인 등 특정 소비자를 타겟으로 한 로봇을 발표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허브 로봇과 미니 로봇을 비롯해 공항 안내 로봇과 공항 청소 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상업용 로봇을 선보이며 로봇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필드테스트를 마치는 대로 연내 로봇 제품군을 출시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겨냥해 프로젝터 기능을 가지는 에그봇을 선보였다. 벤처기업들이 몰려있는 샌즈엑스포에도 교육용 로봇, 장난감 로봇, 집안 안내 로봇 등이 대거 소개됐다.
드론의 경우 시장 확대를 위해 휴대성, 안전성, 사용성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DJI와 고프로 등은 휴대가 간편하도록 접이식 구조를 채택한 드론을 선보였다. 또 제로제로와 AAE는 사용 시 부상 방지를 위해 가드를 장착해 사용자 안정성을 확보했다. 아울러 4K 촬영과 비전인식 기술 등이 중저가 기기에도 탑재되면서 성능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다.

지난해 성인 한 명이 탈 수 있는 유인 드론 '이항 184 AAV'를 처음 선보여 화제를 모았던 중국 스타트업 '이항(EHang)'은 비행시간이 지난해 2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