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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6일 월요일

"모든 것이 연결", 세계 사물인터넷 시장 2020년엔 1520조원

IDC, IoT 시장 전망 보고서…2016년엔 868조원 기록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련 시장도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정보기술(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IDC가 13일 밝힌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IoT 지출 규모는 전년도보다 17.9% 성장한 7370억 달러(약 868조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IDC는 전세계 IoT 지출 규모가 2015~2020년 동안 연평균 15.6% 성장세를 보이며 2020년에는 1조2900억달러(약 152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년 기술별 IoT 시장 점유율(출처:IDC)

# 산업별 투자순위,
2016년 산업별 IoT 투자 순위는 제조(1780억달러), 운송(780억달러), 유틸리티(690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IDC는 2016년 네번째 순위인 컨수머 IoT 부문은 2020년 세번째로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커넥티드카 및 스마트 빌딩과 같이 업계 공통 활용사례에 해당되는 산업간(Cross-Industry) IoT 투자도 5년 예측 기간 동안 상위를 차지할 것"이라며 "보험, 컨수머, 헬스케어 및 리테일 부문 지출은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산업 분야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제조 부문이 IoT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제조 운영이 2016년 가장 큰 투자(1025억 달러)가 이루어진 IoT 활용사례로 꼽혔다. 이외 제조 부문 IoT 활용사례로는 생산자산관리, 유지보수 및 현장서비스 등이 있다.

두번째로 큰 활용사례는 화물모니터링(559억 달러)으로, 이는 운송 업계 IoT 지출을 한층 더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틸리티 업계의 경우, 전기 및 가스의 스마트 그리드에 대한 투자 규모가 2016년 578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소비자의 스마트홈 투자는 예측 기간 동안 두배 이상 증가해 2020년 630억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IDC는 "보험 업계에서는 텔레매틱스가 주요 활용사례가 될것으로 보이며,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원격 건강 모니터링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기술별 투자순위,
기술별로는 하드웨어 지출 규모는 5년 전망 기간 동안 거의 두 배 성장해 2020년 4000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지출은 하드웨어 및 커넥티비티 부문에 비해 더 빠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는 전체 IoT 소프트웨어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 지역별 지출
IDC는 "아태지역(일본 제외)은 예측 기간 전반에 걸쳐 IoT 지출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며, 그 뒤를 미국, 서유럽 및 일본이 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IDC에서 IoT 연구그룹을 총괄하고 있는 버논 터너(Vernon Turner) 수석 부사장은 "사물인터넷은 비즈니스 변혁 및 로보틱스, 인지컴퓨팅, 가상현실과 같은 혁신 시장 발전을 지속적으로 촉진시킬 것"이라며 "IoT는 벤더 및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7년 1월 5일 목요일

미래는 더 나아질 것인가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그리고 인간의 미래


#죽지 않는 인간 포스트휴먼, 장식물이 되어가는
2016 초에 열린 다보스포럼은 모바일인터넷, 인공지능과 기계학습, 사물인터넷 등이 기존 생산 시스템과 결합해 새로운 산업혁명을 유도할 것이라 전망했다. 4 산업혁명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인간의 시대를 넘어서는 새로운 역사의 장이 열릴 것이다. 이른바 포스트휴먼(post-human) 시대가 시작된다. 포스트휴먼은 미래에 나타날 영생하는 새로운 인간을 말한다. 시점이 되면 인간은 이상 늙지도 죽지도 않으며 생물학적 한계를 뛰어넘는다.

포스트휴먼은 증강된 성능과 최적화된 물질적 토대로 인간의 몸을 대체하며 생명을 연장하고 심지어는 영생을 얻는다. 포스트휴먼에게 인간 자체는 존재 기반으로서의 의미를 상실하고 인공 생명의 외부를 둘러싼 껍질이나 한낱 장식물에 불과하다. 인간의 몸은 여러 가지 다른 물질이나 모습으로 대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종관 성균관대 철학과 교수는 이처럼 과학과 기술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능력을 개선하는 트랜스휴머니즘이 사회의 발전 방향을 주도한다면 포스트휴먼이 도래하기도 전에 일자리를 잃고 권태에 빠져 중독자로 전락한 인간이 사회를 붕괴시키는 역설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다. 그리고 이런 위험에 대비하려면 포스트휴먼에 대한 비판적 성찰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일 없는 미래와 슈퍼스타 경제의 출현
인공지능이 주체가 되는 4 산업혁명은 한편으로는 기존 일자리를 파괴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인간을 해방시켜 보다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특히 인공지능이 대체할 없는 고도의 역량을 갖춘 지적 자본가 그리고 인공지능과 로봇을 소유한 물적 자본가를 중심으로 소위 ‘슈퍼스타 경제(superstar economy)’의 출현이 예고된다고 말한다. 슈퍼스타 경제에서는 문화예술, 스포츠 분야처럼 극소수의 재능 있는 엘리트가 보상을 받고 절대 다수는 평균 또는 이하의 소득을 얻는다. 이들 슈퍼스타가 천문학적 규모의 부를 축적한 다양한 욕망을 충족시키는 소비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새로운 서비스 산업의 출현을 촉발할 것이다.

#고도의 기술이 문명 재난의 원인
자연 재난에서 인간을 보호하기 위한 과학기술 장치들이 오히려 문명 재난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있다. 이런 과학기술의 역설은 재난에 대해 인간보다 민감하게 위험을 감지하고 인간보다 지능적으로 대처하는 스마트 시스템이나, 인간을 비롯한 모든 것을 만물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총체적 디지털화에 원인이 있다.

만물인터넷으로 구현되는 초연결사회는 그것을 능가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의 구축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가중된다. 게다가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전면적으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항상 존재한다. ‘디지털 산불(digital wildfire)’이란 이런 위험을 경고하는 새로운 용어다.만일 미래에 모든 것을 광속으로 연결하는 만물인터넷이 완성된다면 걷잡을 없는 속도로 오류가 확산되는 ‘디지털 산불’의 위험이 상존하게 된다고 강조한다.

#과학기술의 선용과 가상현실
과학기술의 발전만으로는 우리가 꿈꾸는 가치 있는 미래를 없다. 가치 있는 미래는 과학기술발전 자체가 아니라 과학기술을 선용하는 사회에서 만들어진다. 사회 구성원이 고통을 받는 사회에서는 과학기술이 선용될 없다. 그런 잠재적 위험이 내재된 대표적인 기술이 최근 엄청난 경제적 부가가치를 생산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상현실이다.

만일 가상현실이 청년들에게 환영을 심어줌으로써 현실의 우울감을 달래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사용된다면 어떻게 될까? 이는 마약이 진통제로 선용될 수도 있지만 현실 문제에서 도피하는 환각제로 악용되는 것과 같다.

일부 철학자들은 현실과 가상현실의 경계가 없다고 주장하며 가상현실에 몰입하는 삶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그러나 가상현실은 인간의 탄생과 죽음이 일어나는 실존적 삶의 현장이 아니다. 모순으로 가득한 실존적 사회에서 구성원이 이를 개선할 의지를 포기한 가상현실로 도피한다면, 실존적 현실은 더욱더 비극적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

#가치 있는 미래를 향한 제언
과학기술의 발전에 집착하는 혁신은 미래의 문을 닫을지도 모른다는 . 가치 있는 미래로 향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동력 확보가 필수적이며 사회적 자본을 확충하기 위한 혁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정책 기획 과정에서 발상의 전환이 따라야 한다. 지금처럼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시장 수요를 만들어내고 이를 활용해 자본을 축적한 , 그때 발생하는 부작용은 부수적 과제로 생각하는 정책 기획에 혁신이 일어나야 한다. 나아가 이런 제도가 시장에서 지속될 있는 시장 메커니즘이 마련되어야 것이다. 그런 혁신의 첫걸음을 통해 우리는 가치 있는 미래로 향하는 길을 열어나갈 있을 것이다.

2017년 1월 3일 화요일

한국을 바꾸는 7가지 ICT 트렌드 2017

2017년은 인공지능이 ICT와의 융합을 통해 본격적으로 그 가능성을 발휘하는 한 해가 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유전자 기반 맞춤형 암치료 서비스의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아마존은 인공지능 드론(Drone)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애플의 표정인식 기술 기반 VR 기기 출시로 VR 플랫폼 경쟁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이 예상된다. 구글의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차 및 테슬라모터스의 인공지능 기반 보급형 전기차 ‘모델 S’의 출시 등도 추진되고 있다.
저명한 미래학자이자 구글의 기술이사이기도 한 레이 커즈와일(Ray Kurzweil)은 2005년 자신의 저서 『특이점이 온다(The Singularity is near)』에서 2045년에는 인류의 지능을 모두 합친 것을 뛰어넘는 인공지능인 ‘슈퍼지능(Superintelligence)’에 의한 ‘기술적 특이점(technological singularity)’이 찾아올 것이라고 예측하였다. 2017년은 그러한 특이점에 이르는 과정에 있어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1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에서 발표한 〈직업의 미래(The Future of Jobs〉 보고서는 인공지능의 도입 등으로 인해 사무직 및 관리직 영역에서 줄어드는 일자리가 476만 개에 달하며 이 중에는 변호사, 의사와 같은 고도의 교육을 필요로 하는 전문 직종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하여 충격을 준 바 있다.
2016년 10월, 미 백악관에서 발표한 〈인공지능의 미래를 준비하기(Preparing for the Future of Artificial Intelligence)〉 보고서 역시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에 의해 대체되는 직업군이 과거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그러한 예측을 재확인했다.
글로벌 ICT 기업들은 이러한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변화의 움직임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IBM, 마이크로소프트 등 5개 ICT 기업들은 인공지능 활용과 관련한 사회적 이슈를 다루기 위한 단체인 ‘파트너십 온 에이아이(Partnership on AI)’를 공동으로 설립할 것을 2016년 9월 발표했다. 이들 기업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및 활용과 관련해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 2, 3차 산업혁명에 이어 ICT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이 이미 시작되었으며, 인공지능 기술은 이러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경제포럼의 회장인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은 제4차 산업혁명이 지난 1, 2, 3차 산업혁명과 3가지 측면에서 질적으로 달라질 것이라 주장했다.
먼저 속도 측면에서 선형적인(Linear) 변화를 겪었던 과거와 달리 4차 산업혁명에서는 지수적인(Exponential) 진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였다.
둘째로, 영향 범위에서 일부 산업, 일부 국가에 한정되었던 과거와 달리 제4차 산업혁명은 모든 국가의 모든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았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변화의 폭과 깊이가 전체 생산, 관리, 통치 시스템의 전환을 불러올 것임을 예견하였다.

경제 저성장 시대의 탈출구, 인공지능과 ICT에 있다!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황금 같은 혜안과 통찰!
ICT 기술의 도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추산된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추어(Accenture)는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에 따라 세계 주요국의 경제성장률이 약 2배 정도로 상승할 것을 예측한 바 있다.
이러한 기회를 맞아 인공지능 기술 등 ICT에 기반한 사회의 변화를 읽는 등 미래에 대비한 노력을 가해야 할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발전된 ICT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대한민국은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이 기반 위에 무엇을 얹을 것인지가 우리의 숙제로 남아 있으며, 이 책은 그러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
 책 『2017년 한국을 바꾸는 ICT 7대 트렌드』는 인공지능 및 ICT의 융합을 통해 변화하고 있는 주요 산업의 현황 및 미래를 소개하고 있다.
먼저 ‘나와 연결된 기기들이 무려 200개: 소물인터넷과 IoT의 시작’ 챕터에서는 IoT의 확산과 함께 상대적으로 적은 전력 및 데이터 활용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물인터넷IoST 기술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또한 소물인터넷과 관련하여 스마트 매트리스 커버 ‘루나(Luna)’ 등 일상생활 적용 사례, 롤스로이스의 엔진 모니터링 등 산업 활용 사례, 전기 등 유틸리티 미터링 등 스마트 시티 도입 사례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서비스의 관리를 인공지능으로 수행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인간을 위한 도구에서 인간의 동료로: 로봇’ 챕터에서는 로봇 시장 전반 및 인공지능을 접목한 지능형 로봇(Intelligent Robot)의 활용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로봇의 대표적인 예로 리씽크 로보틱스(Rethink Robotics)사의 산업용 로봇 ‘소이어(Sawyer)’ 및 서비스용 홈비서 로봇 ‘지보(Jibo)’ 등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21세기의 만능키: 인공지능’ 챕터에서는 ‘알파고’로 대표되는 딥러닝(Deep Learning) 등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구글 포토스(Google Photos), 마이크로소프트 아쥬어(Azure) 등 그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눈앞에 다가오는 새로운 세계: 가상현실’ 챕터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에 따라 가상현실VR의 현실감 증대가 이루어졌음을 알리며, 구글의 ‘데이드림(Daydream)’, 소니의 ‘PS4 VR’, 페이스북의 ‘오큘러스 리프트(Oculus Rift)’ 등 ICT 기업들의 가상현실 플랫폼 경쟁 등을 소개하였다.
물과 바람으로 운행하는 자동차 시대: 신재생에너지의 부상’ 챕터에서는 화석연료에서 태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로 이어지는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를 알렸다. 또한 이와 관련된 EMS(Energy Management System) 등 에너지 효율화 시장, 테슬라 모터스로 대표되는 전기차 시장 및 구글 등 ICT 기업이 참여를 확대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시장 등에서의 ICT 활용 움직임을 소개하고 있다.
디지털을 통해 진화하는 의료: 헬스케어’ 챕터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로 불리는 헬스케어와 ICT의 융합 사례를 헬스 데이터 분석, 모바일 헬스, 원격의료, 디지털 헬스 시스템 등 4개의 분야로 나누어 분석하였으며, IBM 인공지능 ‘왓슨’의 정확도 94%를 기록한 암 진단, 패스웨이 지노믹스(Pathway Genomics) 사의 AI 건강관리 서비스 ‘OME’ 등 헬스케어 산업의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소개하였다.
‘하늘을 나는 만능 도우미: 드론’ 챕터에서는 최근 급격히 부상 중인 상업용 드론 시장과 관련해 중국의 DJI 등 주요 제조사 현황, 아마존의 무인드론 배송, T-모바일(T-Mobile)의 드론 기반 통신시설 감시 등 산업 전반의 드론 이용 사례를 살펴보았다. 이와 함께 앱토노미(Aptonomy) 사의 AI 경비 드론, 취리히대학의 AI 구조 드론 등 인공지능과 드론의 접목 사례에 대해 소개하였다.